[K-기자회견] '3G 무승+꼴찌' 설기현 감독, "좋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정지훈 기자 2021. 4. 11.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그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이 결과가 아쉽지만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경남FC는 11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경남은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의 늪에 빠졌고, 승점 4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리그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이 결과가 아쉽지만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경남FC는 11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경남은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의 늪에 빠졌고, 승점 4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설기현 감독은 "굉장히 아쉬운 경기였다.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을 하며 준비를 했는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결과는 졌지만 긍정적인 면도 많이 봤다. 좋았던 부분은 더 잘 나오게 만들고, 실점이 나온 부분은 보완하겠다. 더 좋아지도록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반에는 팽팽했다. 경남은 박인혁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황일수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를 주도하던 상황에서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고, 후반에 파투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또 한 번 패배했다.

이에 대해 설기현 감독은 "전반은 준비한대로 잘됐다. 임민혁이 역할을 잘 해주다가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서 변화를 줬다. 이 변화가 상대를 어렵게 만들지 못한 것 같다. 전반의 경기력을 후반까지 끌고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설기현 감독은 수비가 흔들리는 것에 대해서는 "수비 집중력이 부족한 것 같다. 세트피스에서 실점이 나오고 있다. 충남아산전에서도 이기기 위해 나가다 보니 실점을 했다. 이번 경기도 실점이 나왔다. 집중력이 필요하다.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는 것은 보완이 꼭 필요하다. 찬스가 나왔을 때는 마무리를 해줘야 한다. 결과를 못 얻고 있지만 좋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이제 경남은 주중에 FA컵 3라운드에서 FC목포와 맞대결을 펼친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설기현 감독은 "쉽지 않은 과정이다. FA컵은 K리그2 팀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기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보다 하위 리그에 있는 팀이기 때문에 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그래도 우리가 하려고 하는 축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전환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면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