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LG·SK 합의, 미국 노동자·자동차업계 승리"

윤희훈 기자 2021. 4. 1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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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한 데 대해 '미국 근로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양사는 이날 SK이노베이션(096770)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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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배터리 분쟁 합의에 '환영 성명'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한 데 대해 '미국 근로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미국 노동자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면서 "미국이 강하고 다각화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갖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SK이노베이션(096770)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영업비밀 침해 분쟁 합의금 가운데 최고액이다. 또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4월부터 진행된 모든 소송절차가 2년만에 마무리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합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은 ITC 최종 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로,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후 1시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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