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영국 아카데미도 석권할까..'미나리' 수상 여부 관심↑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윤여정이 미국 배우조합(SAG)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조연상을 거머쥘지 관심이 쏠린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이 열린다. '미나리'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주제가상, 캐스팅 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미나리'에서 할머니 역을 맡은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손자 앨런 김은 남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노미네이트 돼 눈길을 끈다.

영국 아카데미는 미국 아카데미, 미국 골든글로브상과 함께 영미권에서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앞서 윤여정은 한국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오스카 전망을 밝혔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윤여정이 수상할 경우 미국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거쳐 미국배우조합상을 휩쓴 '미나리'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낭보를 전한 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대단원을 마무리할지, 윤여정 수상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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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