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유지' 경남 설기현, "분위기 전환 계기 오면 연승 가능" [대전 톡톡]

이승우 2021. 4. 11.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명 분위기 전환의 기회가 오면 연승으로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경남FC는 11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박인혁, 파투에게 마수걸이 득점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대전, 이승우 기자] "분명 분위기 전환의 기회가 오면 연승으로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경남FC는 11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박인혁, 파투에게 마수걸이 득점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경남은 황일수가 1골을 만회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경남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승점 4)를 유지했다. 반면 대전은 시즌 첫 홈 승리이자 3연승으로 승점 12(4승 2패)를 기록해 서울 이랜드(승점 11)를 제치고 K리그2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설기현 경남 감독은 "많이 아쉬운 경기다. 중요한 경기라 생각했었는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결과는 패배지만 긍정적인 면을 많이 봤다. 좋았던 부분을 더 잘 나오도록 만들고, 실점 부분에서 쉽게 허용한 것을 더 좋아지게 만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경남은 후반전 파투에 실점한 후 많은 변화를 줬지만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설기현 감독은 "전반에는 준비한 것이 잘 나왔다. 임민혁이 미드필더로 역할을 해주다 체력 때문에 변화를 줬다. 고경민을 미드필더로 내렸는데 원래 포지션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기현 감독은 "상대를 어렵게 만들어야 했는데 그것을 잘 못한 것 같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쳐지고 파울을 내주고, 실점까지 했다. 전반 분위기를 끌고 갔으면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밝혔다. 

설기현 감독은 주중 FA컵-주말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에 대해 "쉽지 않다.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FA컵이 K리그2 팀에는 큰 의미는 없다. 하지만 하부리그 팀에 패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계기만 있으면 연승으로 갈 수 있다. 매경기 집중해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남은 서울 이랜드전을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실점하고 있다. 설기현 감독은 "집중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세트피스에서 골이 나오고 있다. 충남아산전에는 이기기 위해 플레이하다가 세트피스에서 골이 나왔다. 득점이 나오는 상황에선 집중력이 필요하다. 선수들의 집중력, 해결 능력으로 대처해야 하는데 아쉬움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설기현 감독은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는 것은 상대가 많이 노리는 것이기에 쉽게 골을 내주면 안 된다. 찬스를 만들 때도 마무리를 할 때는 해줘야하는데 결과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좋아질 것이란 확신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