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 열풍 속 IPO대어 4월부터 줄줄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모주들이 잇따라 '따상'(공모가 두 배 상장 후 상한가 진입)을 기록하며 열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업가치가 수조원대에 이르는 대어급 기업공개(IPO)에 속도가 붙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오는 5월 중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톤, 상장예비심사 신청
LG엔솔·카뱅 등도 준비 중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오는 5월 중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IET는 급성장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시장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과 관련해 전격 합의에 성공해 SKIET 상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7만8000∼10만50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추산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5조6000억∼7조5000억원에 이른다. 오는 22∼23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하고 28∼29일에 일반청약을 받는다.
SKIET는 여러 증권사를 통해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는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당국이 공모주 청약 과열을 막기 위해 5월 하순부터 일반 공모주 청약의 중복 청약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의 증권가 추산 기업가치는 20조∼30조원 수준으로 현재 장외 시가총액이 20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 등 예상 기업가치가 최소 수조원대에서 최대 수십조원대인 기업들이 IPO를 준비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필두로 올해 1분기 IPO 시장은 활황을 맞았다. IR큐더스가 집계한 1분기 공모 금액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해 총 2조6484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2740억원 대비 약 10배로 증가한 규모다. 다만 새내기 공모주의 상장 후 수익률은 저조한 편이다. 1분기에 신규 상장한 24개 종목 중 절반이 넘는 16개 종목이 지난 9일 현재 시초가 대비 수익률이 마이너스다. 지난달 24일 상장한 라이프시맨틱스는 상장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하한가로 떨어져 이른바 ‘따하’(시초가를 공모가 2배에 형성 후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