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박인혁-파투 골' 대전, 경남 2-1 제압..단독 선두 등극!

정지훈 기자 2021. 4.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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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첫 승-복수-단독 선두.

대전이 경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1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에서 경남FC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홈 첫 승을 신고했고, 승점 12점이 되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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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홈 첫 승-복수-단독 선두. 대전이 경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1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에서 경남FC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홈 첫 승을 신고했고, 승점 12점이 되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또한, 대전은 지난 시즌 아픔을 씻어내며 경남에 복수했다.

[전반전] 박인혁의 선제골, 황일수의 동점골...팽팽한 접전

대전이 3-5-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변화를 줬다. 공격진에서 파투와 박인혁이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서영재, 이현식, 이진현, 박진섭, 이종현이 구축했다. 수비는 이지솔, 김민덕, 임덕근이 투입됐고,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교체 명단에는 바이오, 신상은, 원기종, 에디뉴, 김지훈, 이호인, 박주원이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에르난데스, 황일수, 백성동, 장혁진, 임민혁, 고경민, 김동진, 배승진, 김영찬, 김주환, 손정현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대전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인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경남이 반격했다. 전반 5분 우측면을 허문 김주환이 패스를 연결했고, 황일수가 강력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선제골의 몫은 대전이었다. 전반 6분 박진섭이 크게 열어준 패스를 이종현이 받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것을 박인혁이 깔끔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이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9분 고경민의 스루패스를 침투하던 황일수가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 맞고 흘렀고, 이것을 황일수가 재차 마무리했다.

빠르게 두 골이 나온 후 경남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16분 에르난데스, 전반 20분 배승진, 전반 28분 백승동의 슈팅이 연달아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대전이 측면에서 활로를 찾으며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9분 이진현의 얼리 크로스를 박진섭이 헤더로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후반전] 파투의 환상적인 결승골, 복수에 성공한 대전

경남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5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백성동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동준에게 잡혔다. 이후 경남은 후반 9분 이정협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대전이 반격했다. 후반 11분 파투가 우측면에서 올려준 프리킥이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박진섭이 연달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대전이 환상적인 플레이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14분 중원에서 이현식이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파투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대전이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후반 19분 상대의 볼을 끊어낸 파투가 빠른 역습을 시도해 패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이현식이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손정현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파투가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경남은 후반 24분 이광선, 후반 29분 유지훈을, 대전은 후반 27분 신상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경남이 만회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후반 31분 황일수의 패스가 수비 맞고 흘렀고, 에르난데스가 잡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동준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대전이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4분 파투를 빼고 바이오가 투입됐다. 대전이 계속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8분 이현식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이후 대전은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고, 홈 첫 승과 함께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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