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만에 주말 600명대 확진..유흥시설 집합 금지

전연남 기자 2021. 4. 11.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10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0명을 넘었습니다.

올 초 3차 유행 이후 석 달 만에 주말에도 600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그런데 어제는 주말이었는데도 확진자가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최근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석 달 만에 어제는 주말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10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0명을 넘었습니다. 올 초 3차 유행 이후 석 달 만에 주말에도 600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4차 유행 가능성을 서둘러 차단하기 위해 내일부터 '유흥시설 영업금지' 같은 더 강력한 대책이 추가됩니다. 이 조치에 직접 영향을 받는 곳에 전연남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전 기자, 지금 거리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 저녁을 맞아서 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서 저녁 식사를 하거나 또 모임을 가지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 홍대 거리는 클럽이나 헌팅포차 그리고 감성주점들이 몰려 있는 곳인데요.

오늘 밤까지는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이곳들 모두 문을 닫아야만 합니다.

정부가 현 거리 두기 체제를 3주간 유지하기로 하면서 핀셋 방역의 일환으로 수도권과 부산의 경우 유흥시설 6개 업종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린 겁니다.

하지만 일반 식당과 카페의 경우에는 지금처럼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고요, 다만 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질 경우에는 다시 밤 9시로 언제든지 영업시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는 주말이었는데도 확진자가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4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걸까요?

<기자>

최근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석 달 만에 어제는 주말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통상적으로 평일보다 감소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확산세 심상치가 않은 겁니다.

서울 양천구의 학원에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수강생, 직원 등 모두 11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안양시의 한 댄스동호회에서도 10명이 감염됐습니다.

시설을 가리지 않고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개개인의 방역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정성훈)  

▷ '다닥다닥' 춤판…강남 클럽서 200여 명 적발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275716 ]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