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뒷타이어 빠진 채 도심 질주..운전자 음주측정 거부
【 앵커멘트 】 오늘 새벽 부산 도심에서 만취 운전자가 사고를 내고 도주했는데, 차량의 뒷타이어가 빠진 것도 모르고 차를 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군산시 비응항 계류장에서 불이 나는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전북 군산시 비응항 계류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12시 40분쯤.
정박 중인 배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하마터면 큰불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부둣가를 걷던 한 남성이 그대로 바다로 떨어집니다.
출동한 해경이 남성을 간신히 끌어올립니다.
"손 안 빠지게 밑으로 내리시고…."
해경은 추락한 남성이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뒷타이어가 빠진 차량이 골목길에 멈췄습니다.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인데, 연쇄 추돌 사고를 내고 도심을 14km가량 질주하다 경찰에 붙잡힌 겁니다.
음주 측정을 거부한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충남 태안군 곰섬 인근에서는 갯바위서 물때를 놓쳐 고립된 낚시객 2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쯤 부산진구 동천 인근 도로에서 40대 배달기사가 몰던 오토바이가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했다 119구조대의 의해 구조됐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영상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부산소방본부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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