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前 대사, 트윗에 "박영선 부산시장 당선 축하" 하루 뒤 "앗, 큰 실수..정정"

윤희훈 기자 2021. 4.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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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의 4·7 재보궐선거 당선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하면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부산시장' 당선자로 잘못 썼다가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해리스 전 대사는 지난 9일 트위터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과 박영선의 승리를 축하한다(Congratulations to Oh Se-hoon and Park Young-sun who won their races for Mayor of Seoul and Mayor of Busan, respectively)"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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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트위터에 4·7 재보궐선거 당선자들에 축하 인사를 보냈다. 해리스 전 대사는 최초 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의 이름을 박영선으로 썼다가 바로 잡았다. /해리스 전 대사 트위터 캡처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의 4·7 재보궐선거 당선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하면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부산시장' 당선자로 잘못 썼다가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해리스 전 대사는 지난 9일 트위터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과 박영선의 승리를 축하한다(Congratulations to Oh Se-hoon and Park Young-sun who won their races for Mayor of Seoul and Mayor of Busan, respectively)"고 썼다.

부산시장은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후보가 당선됐지만,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이름을 적은 것이다. 댓글에는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당선인의 경쟁자였으며, 부산시장엔 박형준 후보가 당선됐다는 내용이 달렸다.

이에 해리스 전 대사는 10일 "큰 실수를 했다. 앞서 올린 글을 수정한다. 잘못을 바로 잡아준 네티즌과 주한미국대사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트위터를 다시 썼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임명된 해리스 전 대사는 미국의 정권 교체에 따라 올해 1월 20일 이임해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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