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600명대'..거리두기 사라진 '주말'

2021. 4. 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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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600대,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는데, 봄을 맞은 휴일 거리두기는 사실상 실종된 모습입니다. 정치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4명.

주말을 맞아 진단 검사가 절반 넘게 줄었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600명대입니다.

서울 211명, 경기 182명 등 수도권 상황이 심각합니다.

코로나 상황은 이렇게 심각한데, 봄을 맞은 거리두기는 사실상 실종됐습니다.

자리를 펴고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하고.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어기는 경우도 눈에 띕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한 광주는 도심 공원마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유채꽃이 활짝 핀 공원은 봄 나들이객들로 꽉 찼습니다.

곳곳에는 그늘막텐트와 돗자리가 펼쳐져 거리두기 규정을 무색게합니다.

▶ 인터뷰 : 최성제 / 전남 여수시 - "원래 저희도 돗자리 깔고 놀고 싶었는데 사람이 아무래도 많다 보니까 불안해서 산책만…. "

거리두기 실종된 봄 휴일.

남은 4월과 가정의 달 5월이 더 걱정입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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