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분석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혁신 지원할 것"

윤선영 2021. 4. 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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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클라우드 도입기에 멀티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분석 플랫폼으로 고객사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며 진정한 클라우드 전문 분석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러면서 "테라데이타는 한국 시장에서 활동한 지난 20여 년의 기간 동안 전사 DW나 전사 빅데이터 구축 사업 등 대규모 투자가 발생하는 엔터프라이즈급의 수주 기회에 집중했다"며 "이제는 과거보다 유연해진 가격정책과 클라우드 제품을 바탕으로 범용제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특정 분석 이슈와 틈새 수요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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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배 테라데이타 한국지사장
클라우드 퍼스트로 사업 전환
멀티클라우드 분석 '밴티지' 선봬
김희배 테라데이타 한국지사장. 테라데이타 제공

"본격적인 클라우드 도입기에 멀티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분석 플랫폼으로 고객사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며 진정한 클라우드 전문 분석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희배 테라데이타 한국지사장은 11일 인터뷰를 통해 "전통적인 4P(제품·가격·유통·판촉)와 효과적인 관리만으로 경쟁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지금은 흘러가는 유의미한 흔적인 데이터와 고객 경험 및 피드백에 관한 효과적인 관리, 이를 통한 개선점과 인사이트로 단기·장기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최근 정부의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 움직임과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데이터 및 데이터 관리를 둘러싼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맞물려 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테라데이타는 최근 사업 방향을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으로 전환했다. AWS(아마존웹서비스), MS(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과 함께 자사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밴티지'를 이용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이를 고리로 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클라우드는 비용 효율적으로 유연하고 빠르게, 좀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대량의 데이터를 통한 비즈니스 통찰력과 분석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하지만 전에 없던 양과 다양성을 지닌 각종 데이터를 모아 놓고 접근이 가능하다고 해서 분석 역량이 저절로 높아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라우드 상에서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AI(인공지능)·기계학습 등의 첨단 도구를 활용해 기존의 데이터 분석의 범위와 심도를 한 차원 진화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기존의 축적된 분석 역량과 범위를 무시하고 새로운 도구를 활용한 색다른 분석 방법만 집중하는 것은 또 다른 인프라·도구 교체 작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장은 데이터 관련 시장 변화에 제대로 부응 못했던 지난 10여 년간의 시행착오를 밴티지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밴티지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데이터 레이크, 분석 기능을 단일 생태계로 통합하는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또는 복합 환경 등 데이터가 위치한 환경에 상관없이 항상 모든 쿼리를 비용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성공한 쿼리에만 비용을 부과하는 유연한 클라우드 요금제로 기업이 데이터 분석 투자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는 "테라데이타는 클라우드 상에서 완벽하게 기술 최적화돼 있고 가격정책도 유연하게 바뀌었다"며 "분석에 기술력을 이제 클라우드 DB처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테라데이타는 향후 밴티지로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김 지사장은 "클라우드 분석은 클라우드 상에서 쉽고,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AI·ML(머신러닝)·고급분석 등 혁신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많은 출처에서 오는 데이터를 한층 높고 깊은 측면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며 "아직은 기본적인 분석 위주로 벌어지는 시장 진입기이지만 곧 다양한 엔터프라이즈급의 사례가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테라데이타는 한국 시장에서 활동한 지난 20여 년의 기간 동안 전사 DW나 전사 빅데이터 구축 사업 등 대규모 투자가 발생하는 엔터프라이즈급의 수주 기회에 집중했다"며 "이제는 과거보다 유연해진 가격정책과 클라우드 제품을 바탕으로 범용제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특정 분석 이슈와 틈새 수요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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