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핵심기관' 손잡고 새로운 도약 부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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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특구가 기술핵심기관의 역할 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수한 지역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대학, 출연연, 공기업 등)이 단순히 유망 공공기술을 공급하는 것에서 벗어나 강소특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앵커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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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등 6곳 지역자원결집유형
지역 역량을 기술기관이 주도
나주 등 6곳 혁신역량공유유형
기술기관 역량을 지역에 개방
"비수도권 도시 발전 新 전략"
③기술핵심기관 주도 '공공기술 사업화' 확대
강소특구가 기술핵심기관의 역할 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수한 지역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대학, 출연연, 공기업 등)이 단순히 유망 공공기술을 공급하는 것에서 벗어나 강소특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앵커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기술핵심기관은 올해부터 강소특구별 육성계획 수립과 추진, 특구 기업 대상 기술·인력 제공, 지역 혁신주체 간 연계·협력 등을 통해 강소특구 육성의 주역으로 변모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12개 강소특구를 기술핵심기관과 지역 여건 및 혁신 역량 등을 고려해 '지역자원 결집'과 '혁신역량 공유'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눠 새로운 역할을 부여했다.
우선, 구미, 군산, 김해, 안산, 진주, 청주 등 6개 강소특구는 '지역자원 결집 유형'으로, 지역 혁신역량을 기술핵심기관이 주도하며, 특구 내 산학연 등과 협업·연계 중심의 지원 플랫폼을 형성하고 있다.
가령, 김해 강소특구는 백병원, NHN 빅데이터 센터, 대웅제약 등 대형 수요처를 특구 내 의료기기 분야 연구소기업과 연계한 협업 체계로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진주 강소특구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항공우주산업 관련 대형 수요처가 특구 내 기업으로부터 부품, 장비 등을 납품받는 방식으로 지역 주도의 자생적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나주, 서울 홍릉, 울산 울주, 창원, 천안·아산, 포항 등 6개 강소특구는 '혁신역량 공유 유형'으로 우수한 기술과 인력, 장비 등을 보유한 기술핵심기관의 자체 혁신 역량을 지역에 개방·공유하는 전략으로 성장기반을 만들고 있다.
창원 강소특구의 경우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인력, 장비 등을 특구 내 기업이 기술사업화 단계에 맞게 활용토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 홍릉 강소특구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려대, 경희대 등 앵커기관이 기업 성장에 필요한 혁신 역량을 마중물로 제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특구재단은 올해 12개 강소특구 간 경쟁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특구별 기술핵심기관이 발굴한 우수 기술과 특구재단의 특구육성 플랫폼을 활용해 다수의 창업기업 간 경쟁적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특구재단은 지난 10년 이상 광역특구에서 검증한 특구육성 플랫폼을 활용해 기술가치평가, 우수 R&BD과제,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
홍진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강소특구는 비수도권에 소재한 중소 도시가 내생적 혁신 역량을 통해 지역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수도권에 더욱 집중되고 있는 신산업 창출을 강소특구에서 꽃을 피우면서 기존 지역 산업이 안고 있는 체질을 중장기 관점에서 개선시키는 데 강소특구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이어 "앞으로 강소특구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기술핵심기관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강소특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 확립 및 특구재단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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