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극장골' 김인성 "홍명보 감독님, 하나라는 걸 강조하셨다"

채태근 2021. 4. 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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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결승골로 울산 현대의 승리를 이끈 김인성이 팀의 정신적인 발전에 주목했다.

김인성은 1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에서 후반 46분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견인했다.

김인성은 "하나라는 걸 강조하셨다. 팀이 하나 되어 똘똘 뭉쳐야 되는 부분을 강조했다. 오늘 경기 마치고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말씀해주셨다"며 강력해진 팀 정신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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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채태근 기자= 극적인 결승골로 울산 현대의 승리를 이끈 김인성이 팀의 정신적인 발전에 주목했다.

김인성은 1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에서 후반 46분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 전북과 치열한 선두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울산에 귀중한 승점 3점이었다.

김인성은 “극장골을 넣은 건 선수 생활을 하면서 처음인 것 같다”면서 “이런 경기는 추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 한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올 시즌 부임한 홍명보 감독이 선수단에 주문하고 있는 정신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인성은 “하나라는 걸 강조하셨다. 팀이 하나 되어 똘똘 뭉쳐야 되는 부분을 강조했다. 오늘 경기 마치고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말씀해주셨다”며 강력해진 팀 정신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전북과의 우승 경쟁을 두고는 “많은 경기가 있고 뛰는 선수 못 뛰는 선수 각자 사정이 있지만 정신적인 걸 모토로 커나가는 부분을 강조하신다.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강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홍명보 감독이 정신적인 성장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장을 방문했다. 김인성은 이에 대해 “(한일전) 그 경기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도 배울 점을 느꼈다. 밖에서도 지켜봤을 때 개인적으로도 더 노력하고 K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대표팀에서의 부진을 K리그 활약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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