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에어컨..이마트 '여름상품' 매출 껑충

이영욱 2021. 4. 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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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한 고객이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이마트]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마트에서 예년보다 빠르게 여름 상품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2.2%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수요가 늘어난 이동식 에어컨 매출은 144%, 에어컨 가동 시 공기 순환을 도와주는 서큘레이터 매출은 168.7% 증가했다.

여름 제철 과일인 참외와 여름에 수요가 많은 수영복 매출은 각각 9.2%, 100% 늘었다. 지난달 이상고온현상과 함께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자 여름 상품을 미리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지역 평균 기온은 9도, 평균 최고기온은 14.8도로 1904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으며 같은 달 26일 서울 지역 최고기온은 20.6도에 달했다. 31일에도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는 이상고온현상이 나타났다. 이마트는 4월 한 달간 삼성, LG 등의 2021년 신상품 에어컨을 삼성·KB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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