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아웃→행운의 결승타..서건창, "3루 아웃,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부산 톡톡]

조형래 2021. 4. 11. 1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서건창은 11일 사직 롯데전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추격의 적시타와 연장 11회 행운의 결승타를 뽑아내면서 3-2 승리를 이끌었다.

서건창은 연장 11회초 2사 만루에서 3루수 방면 행운의 내야안타로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10회초 3루 아웃 상황에 대해서는 "3루 태그아웃은 경기하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크게 개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부산, 민경훈 기자] 10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1사 주자 1루 롯데 한동희의 3루수 앞 병살타때 키움 2루수 서건창이 병살연결을 하고 있다./rumi@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키움 히어로즈가 리드오프 서건창의 맹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서건창은 11일 사직 롯데전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추격의 적시타와 연장 11회 행운의 결승타를 뽑아내면서 3-2 승리를 이끌었다.

서건창은 연장 11회초 2사 만루에서 3루수 방면 행운의 내야안타로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앞서 연장 10회초, 억울한 장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10회초 1사 후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혜성의 좌전 안타 때 3루까지 도달했다. 3루에서 좌익수의 송구와 접전 상황이 벌어졌는데 첫 판정은 세이프였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롯데 3루수 한동희의 태그 과정에서 다리가 베이스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나왔다. 한동희의 글러브가 서건창의 다리를 들어올리는 듯한 장면으로 결국 아웃 판정이 나왔다. 홍원기 감독은 이에 항의를 했지만 판정은 번복될 수 없었고 홍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이후 서건창은 이어진 11회초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후 서건창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절대 삼진은 안된다고 생각하며 타석에 들어갔다. 무조건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기위해 노력했고, 운도 많이 따라줬고, 동료들의 응원도 더해져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10회초 3루 아웃 상황에 대해서는 “3루 태그아웃은 경기하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크게 개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나설때 마다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앞으로도 매타석 집중해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