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52 장영실상] 리뉴시스템, 고점착·비경화 친환경 방수재
이새봄 2021. 4. 11. 19:00
폐유·폐고무로 만든 방수재..누수 방지 탁월
방수 신소재 업체 리뉴시스템이 개발한 고점착·비경화 타입의 친환경 방수재 '터보씰H'가 2021년 15주차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터보씰H는 폐유와 폐고무를 소재로 한 방수재다. 시간이 지나면 굳는 접착 경화형 타입의 기존 방수재와는 달리 굳지 않는 게 특징이자 장점이다.
이종용 리뉴시스템 대표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구조물은 클수록 흔들림이 심하다"며 "접착 경화형 타입과 같은 기존 방수재는 콘크리트 건물이 바람에 의해 흔들리면 깨지고 손상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방수재에 균열이 생기면 누수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반면 터보씰H는 딱딱하지 않고 유연하기 때문에 구조물이 흔들리면 함께 움직일 수 있다. 이 때문에 깨짐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누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터보씰H는 폐유와 폐고무를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리뉴시스템 부설연구소는 비경화 방수재를 개발하기 위해 여러 시도 끝에 휘발성 유기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폐유와 폐고무 특성을 활용한 방수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터보씰H는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를 재활용 물질로 대체하면서 제조단가를 10% 이상 절감했다. 터보씰H는 2018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올해 60억원, 2022년 8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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