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 102주년..與 "독립정신 계승"·野 "통합정신"

박진수 2021. 4. 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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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을 맞아 임시정부의 정신을 되새기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한 평가에는 선명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오늘(11일)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자 뿌리"라면서 "(한국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아름다운 꽃과 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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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을 맞아 임시정부의 정신을 되새기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한 평가에는 선명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오늘(11일)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자 뿌리"라면서 "(한국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아름다운 꽃과 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족정기가 흐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독립유공자에 대한 철저한 예우를 약속하고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노력을 다짐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임시정부 수립일을 4월 11일로 바로잡고 임시정부기념관을 건립해 독립정신을 계승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 출고는 임시정부가 꿈꿨던 자립공군의 꿈을 대신 이루겠다는 집념의 결과라고 평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국내외에 흩어졌던 독립운동의 기운을 하나로 모은 통합의 결실"이라면서 통합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편 가르기 정치'에서 떠나 '통합의 정치'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를 복원해 코로나19라는 국난을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 대변인은 이어 임시정부가 그랬듯 대통령이 국민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오늘이,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 '임시정부의 정신'을 되새겨 보는 날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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