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이경규, 김민정과 방송하더니 한혜진과 나 손절해"(집사부일체)

서지현 2021. 4.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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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가 이경규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4월 1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대부 이경규가 사부로 등장해 멤버들에게 10년 치 예능 노하우를 전수했다.

당황한 이경규는 성유리를 향해 "고맙다. 사랑해"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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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성유리가 이경규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4월 1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대부 이경규가 사부로 등장해 멤버들에게 10년 치 예능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날 이경규의 미담 제보자로 등장한 의문의 인물은 "안녕하세요 선배님"이라고 인사했다. 이에 이경규는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차은우가 "성유리 선배님?"이라고 곧바로 알아봤다. 성유리는 "데뷔할 때부터 선배님이랑 방송을 많이 했다. 제가 데뷔한 지 20년 넘었다"며 "한 2년 정도 방송을 같이 했다"고 힌트를 남겼다.

이에 이경규는 "성유리?라고 알아챘다. 성유리는 "이경규 선배는 겉으론 까칠하고 악당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사실 되게 츤데레"라며 "여자 게스트분들이나 여자 MC분들이 오시면 눈도 잘 못 마주치시고 다가가면 막 도망가시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양세형은 "그게 미담이냐"고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더해 성유리는 "방송할 땐 몰랐는데 전에 '힐링캠프'를 한혜진 씨랑 하지 않았냐. 선배님이 항상 '내가 아는 여자 연예인은 유리, 혜진이 너희 둘 뿐이야' 했는데 그 후에 김민정 씨랑 예능을 하면서 '성유리가 누군지도 몰라'라고 했던데"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이경규는 성유리를 향해 "고맙다. 사랑해"라며 사과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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