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탈리아 사료업체 '세레레' 인수..사료시장 성장 가능성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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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이탈리아 동물용 사료 제조기업 '세레레(CERERE)'를 인수했다.
NXC는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사료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NXC 관계자는 "아그라스델릭이 세레레를 인수하면서 세레레가 자연스럽게 NXC의 손자회사로 편입됐다"며 "아그라스델릭 인수와 같은 맥락으로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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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00%, 278억원에 인수
2017년 아그라스델릭 이어 두 번째
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이탈리아 동물용 사료 제조기업 ‘세레레(CERERE)’를 인수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자 사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11일 NXC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자회사 아그라스델릭을 통해 세레레 지분 100%를 약 278억원에 인수했다. 세레레는 1977년 설립된 중소 사료 제조사로 2019년 1000만유로(약 1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NXC가 사료업체를 인수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펫푸드기업 아그라스델릭(지분율 63.2%)을 인수했는데, 이 회사는 지난해 9000만유로(약 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NXC가 두 회사를 통해 사료 사업에서 거두는 연간 매출은 1억유로(약 1332억원)가 넘게 됐다.
NXC는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사료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NXC 관계자는 "아그라스델릭이 세레레를 인수하면서 세레레가 자연스럽게 NXC의 손자회사로 편입됐다"며 "아그라스델릭 인수와 같은 맥락으로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했다.
NXC는 2013년부터 주력 사업인 게임을 제외한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만 20곳이 넘는다. 홍콩 온라인 레고 거래 중개업체 ‘브릭링크’와 노르웨이 프리미엄 유아용품업체 ‘스토케’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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