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재건축·재개발로 집값 자극하지 않도록 정책 신중히 추진"

박연신 기자 2021. 4. 11. 18:0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재개발 등 규제 완화와 관련해 "집값을 자극하지 않도록 관련 정책을 신중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1일) "서울시와 당이 입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이나 당에서 국토교통부에 협조를 요구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무슨 정책이든 부작용과 역기능이 있게 마련이고, (그것을) 최소화하는 게 노하우 아닌가"라며 "그런 관점에서 신중하지만 신속하게, 신속하지만 신중하게 업무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지적에 오 시장은 "당정협의회에서 그 주제가 포함됐지만, 시의회에 아직 정리된 형태의 제안을 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시의회와 협의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에 관해서는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앞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9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광화문광장 공사를 지금 중단하면 혼란만 초래한다"며 "시장님 마음대로 중단할 사항이 아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오 시장은 내일(12일) 오전 코로나19 언론 브리핑에 직접 참석해 업종별·업태별 매뉴얼을 포함한 '서울형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