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박범영, 최형진 앞세워 우승 거둔 'S', 고등부 판도 다시 짠다

김지용 2021. 4. 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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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영, 최형진이 맹활약한 S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서울신문사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1차 서울대회(이하 코리아투어) 고등부 결승에서 박범영, 최형진이 고른 활약을 펼친 S가 우승후보 케페우스A를 17-6으로 대파하고 고등부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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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박범영, 최형진이 맹활약한 S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서울신문사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1차 서울대회(이하 코리아투어) 고등부 결승에서 박범영, 최형진이 고른 활약을 펼친 S가 우승후보 케페우스A를 17-6으로 대파하고 고등부 정상에 섰다.

두 팀 모두 교체 선수 없이 3명만 경기에 나섰다. 조건은 똑같았다. 하지만 3명의 조직력 차이에서 승부가 갈렸다.

중학생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박범영을 앞세운 S가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분당 삼성 유소년 농구교실 출신인 박범영은 최형진, 이상윤, 이상준 등 오랜 시간 손, 발을 맞춘 동료들과 이번 대회 고등부 정상에 도전했다.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S의 상대는 이동근이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한 케페우스A였다. 이동근은 예선부터 눈에 띄는 플레이를 펼쳤고, 다른 고등부 선수들의 집중 견제 1순위 선수였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고등부 결승전은 예상 외로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케페우스A도 S의 기세는 막아내지 못했다. 박범영이 2점슛 포함 연속 3점을 올린 S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4-0으로 리드했다. 박범영은 이동근에게 블록슛을 당하고도 득점을 올리는 투지를 보여주며 결승전 초반의 흐름을 S로 갖고 왔다.

경기 중반 S의 이상준이 출혈이 있어 2명의 선수만 뛰어야 하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던 S였다.

경기 시작 2분40초 동안 득점하지 못하고 0점에 묶여 있던 케페우스A는 오승준의 바스켓 카운트로 결승전 첫 득점에 성공했다.

S는 최영진이 더블 클러치와 스틸로 경기의 주도권을 유지한 가운데 박범영이 재치있는 골밑 득점을 올리며 7-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동근이 막힌 케페우스A는 오승준이 활로를 뚫어보고자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에이스 박범영이 견제를 받자 최영진이 해결사로 나선 S는 최영진이 연달아 팁인을 성공시키며 10-2로 리드 폭을 벌렸다. 8점 차 리드를 잡은 S는 여유로웠고, 케페우스A는 다급했다.

 

케페우스A는 자신들이 잘 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상대 페이스에 말려 스스로 침몰했다. 

 

교체 선수 없이 3명이 뛰고도 케페우스A를 압도한 S는 경기 중반 잡은 8점 차의 리드를 끝까지 잘 유지하며 큰 위기 없이 이번 대회 고등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범영과 최형진이 뛰어난 탄력을 앞세워 두각을 나타낸 S는 원주 YKK, GPNB, 케페우스, 박카데미가 강팀 반열에 올라 있는 고등부 3x3의 판도를 흔들 대항마로 기대를 모으게 됐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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