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스태프 "'시간'이 장르물? 애초 멜로였다..술자리無"(인터뷰) [단독]

최이정 입력 2021. 4. 11. 17:45 수정 2021. 4. 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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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의 열애설과 소속사 계약 논란으로 과거 그가 중도 하차한 MBC 드라마 '시간'이 소환된 가운데, 당시 제작발표회 전날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이는 김정현이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섭식장애를 일으켰고 이후 제작진과 갈등을 빚다가 제작진이 '이런 식이면 하차하라'는 말을 꺼냈는데 그가 12회를 마지막으로 그만 두겠다 말했다고 전한 보도와는 온도를 또 전혀 달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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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김정현의 열애설과 소속사 계약 논란으로 과거 그가 중도 하차한 MBC 드라마 ‘시간’이 소환된 가운데, 당시 제작발표회 전날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하지만 OSEN에 또 다른 스태프들은 전혀 다른 말을 전했다.

'시간' 제작 관련 한 스태프는 11일 오후 OSEN에 해당 보도와 관련, "애초 '시간'의 시놉시스가 장르물이 아니다. 최호철 작가가 원래 하던 그대로 출발부터 멜로드라마였다"라며 보도의 전제부터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최호철 작가는 드라마 '비밀', '가면' 등을 집필한 바 있다.

해당 보도는 김정현이 ‘시간’이 장르물인 줄 알고 출연을 결정했는데 점점 멜로신이 등장하며 제작진들과 마찰을 빚었다는 한 스태프의 주장을 실었다. 그러다가 감정의 골이 깊어졌고, 제작발표회 바로 전날 술자리에서 물리적 사건이 일어나 김정현이 불미스러운 일을 당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이는 다음날 김정현의 제작발표회 태도 논란으로 이어졌다고.

하지만 OSEN과 인터뷰한 '시간' 스태프는 "그 때 당시 워낙 큰 사건이어서 모든 걸 세세하게 체크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일은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스태프의 말도 들어봤다. 그는 "제작발표회 전날 술자리 자체가 없었다"라고 잘라 말했다. 하차와 관련해서는 힘들어했던 김정현에 감독이 '김정현 씨 자신만 우선 생각하라. 본인이 (작품보다) 더 중요하다'라는 취지로 말하자 곧 하차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김정현이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섭식장애를 일으켰고 이후 제작진과 갈등을 빚다가 제작진이 '이런 식이면 하차하라'는 말을 꺼냈는데 그가 12회를 마지막으로 그만 두겠다 말했다고 전한 보도와는 온도를 또 전혀 달리하는 것이다.

한편 김정현은 '시간'에서 건강, 심적, 그리고 체력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하차했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상대 배우 서현이 커플 포즈를 취하려고 팔짱을 끼려고 했는데 무심하게 이를 거부해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는 등 '태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 1년여만에 재기했지만 최근 배우 서지혜와의 열애설, 그리고 현 소속사와 계약 관련 문제를 두고 구설수에 올랐다. 소속사와의 갈등 사안은 '템퍼링(사전 접촉) 의혹'과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이견'이다. 현 소속사 측은 한국 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nyc@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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