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KT 서동철 감독 "선수들 후반에는 표정부터 흔들렸어"

김영훈 2021. 4.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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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KT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0–90으로 졌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전반에 출발이 좋았다. 준비한 대로 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점수를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벌리지 못한 게 아쉽다. 후반에는 전반과 같은 공수 조직력이 나오지 않았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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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KT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0–90으로 졌다.

KT는 전반까지 45-41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에 상대에게 무너졌고, 이후 분위기 반전을 하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전반에 출발이 좋았다. 준비한 대로 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점수를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벌리지 못한 게 아쉽다. 후반에는 전반과 같은 공수 조직력이 나오지 않았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젊어서 그런지 실수를 하면 마음에 담아둔다. 상대가 잘한 것보다 후반에는 우리가 못해서 졌다. 그래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서 감독은 4쿼터 마지막 6분 동안 허훈을 투입하지 않았다. 그는 “허훈이 힘들어해서 잠시 쉬게 했다. 조금 지친 모습이 있었다. 잠시 쉬게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졌다. 또, 최진광이 잘해줬다. 흐름상 어려운 경기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허훈에게 휴식을 준 이유를 밝혔다.

특히 서 감독은 분위기 싸움에서 진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선수들이 후반에 표정부터 많이 흔들렸다. 그래서 타임아웃도 빨리 썼다. 지고 이기고를 떠나 경기를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상대에게 분위기를 넘겨주고 나서 어둡더라. 활기차게 했으면 한다”며 선수들의 경기 태도에 대해 아쉬워했다.

이어 “상대 팀이지만 문성곤 선수는 정말 팀에 많은 공헌을 하는 것 같다. 에너지를 불어넣어준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그런 모습이 나왔으면 한다”며 상대 문성곤을 칭찬했다.

서동철 감독은 끝으로 “전반에는 수비가 잘 됐다. 하지만 상대는 대비를 할 거다. 몇 가지 전술은 유지 하겠지만, 변화도 가져갈 생각이다”며 2차전 계획을 전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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