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승기 감독 "허훈·양홍석·김영환 대단해, 4~5차전도 생각"[MD코멘트]

2021. 4. 11. 17: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허훈, 양홍석, 김영환은 대단한 선수들이다."

KGC가 11일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접전 끝에 이겼다. 1~2쿼터에 끌려갔지만, 3~4쿼터에 승부를 뒤집으면서 역전승했다. 2쿼터 막판 전성현의 결정적 3점슛 세 방이 있었고, 3~4쿼터에 수비활동량을 높인데다 이재도와 제러드 설린저가 제 몫을 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문성곤과 양희종의 역할이 엄청났다.

김승기 감독은 "초반에 허훈, 양홍석, 김영환에게 뚫렸다. 그래도 여유를 가졌다. 게임이 안 되는 상황서도 스코어는 붙어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후반에 디펜스 정비만 하면 될 수 있다고 봤다. 맞아떨어졌다. 전반에 계속 쫓아가면서 게임을 이겼다. 문성곤과 양희종이 수비를 너무 잘 했다. 양홍석을 잘 묶었다. 허훈과 양홍석이 대단한데 우리도 후반에 무리 없이 잘 진행됐다"라고 했다.

전성현에 대해 김 감독은 "성현이의 2쿼터 마지막 활약이 없었다면 힘들었다. 전반에 다 안 됐다. 2쿼터 슛이 좀 들어가줘서 잘 따라갔다. 후반에 기회 생기니까 역전했고 리드를 이어갔다"라고 했다.

오세근은 살짝 부진했다. 브랜든 브라운, 김현민과의 매치업에서 밀렸다. 김 감독은 "쉬운 골밑슛을 몇 개 놓쳤는데 세근이가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차전에는 세근이가 힘을 내줘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양희종과 문성곤에 대해 "같이 넣으면 수비에서 작전을 많이 쓸 수 있다. 같이 디펜스를 하면 시너지가 나고 나머지 선수들도 잘 돌아간다. 상대가 당황하더라. KT가 거세게 나오니까 쿼터가 지나갈수록 괜찮아졌다. 2차전서 수비가 잘 되면 빨리 끝내겠지만, KT는 쉽지 않은 팀이다. 백업이 조금 약하다고 해도 허훈, 양홍석, 김영환이 대단한 선수들이다. 4~5차전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승기 감독. 사진 = 안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