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병·횡설수설..우즈 사고 미스터리

조효성 2021. 4. 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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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동차 전복 사고 때 갖고 있던 가방 안에서 약병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1일(한국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를 조사한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경찰은 이날 22쪽 분량으로 된 차량 전복 사고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2월 23일 과속으로 사고를 냈다. 경찰은 전복된 차량 옆 덤불에서 우즈의 가방을 회수했다. 이 가방에는 빈 플라스틱 약병이 들어 있었는데, 약품 정보 라벨이 부착돼 있지 않아 약통에 무엇이 들어 있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경찰은 보고서에서 밝혔다.

WP는 지난 7일 경찰이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보고서가 경찰의 특혜 조사 의혹을 오히려 증폭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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