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질주로 만든 결승타' 한화, 두산 꺾고 첫 위닝시리즈 [대전 리뷰]

이상학 2021. 4. 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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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두산에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를 3-2로 역전승했다.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한화는 시즌 3승4패를 마크했다.

두산이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에게 2점을 선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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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한화 장운호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두산에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장운호의 전력 질주가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를 3-2로 역전승했다. 8회 2사 만루에서 전력 질주한 장운호의 내야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한화는 시즌 3승4패를 마크했다. 두산은 4승3패. 

두산이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에게 2점을 선취했다. 허경민의 땅볼 타구를 한화 3루수 노시환이 놓치면서 기회를 잡은 두산은 박건우가 좌측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기선 제압했다. 박건우의 3루 도루에 이어 양석환의 우중간 적시타가 터지며 2-0 리드를 잡았다. 

5회까지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에게 무득점으로 끌려다닌 한화는 6회말 침묵을 깼다. 선두 노시환이 좌전 안타로 최원준을 강판시킨 뒤 이성열이 바뀐 투수 남호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두산은 다시 박치국으로 투수를 바꿨고, 한화는 정진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연결했다. 

여기서 최재훈이 2루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에 들어와 첫 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유장혁이 좌측 2루타를 터뜨리면서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불펜 싸움으로 이어진 승부. 8회말 한화가 결승점을 뽑아냈다. 두산 구원 홍건희를 상대로 이성열의 볼넷, 정진호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3루. 정은원 타석에서 두산은 마무리 김강률을 투입했지만 1~3구 연속 볼을 던지자 자동 고의4구로 만루를 채웠다. 

여기서 장운호가 결승타를 쳤다. 김강률의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유격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고, 공을 잡은 박계범이 송구를 한 번 머뭇한 사이 전력 질주해 1루에서 세이프됐다. 두산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 유지. 박계범의 실책성 플레이였지만 타격 후 1루로 전력으로 달린 장운호의 집념이 만든 결승타였다. 장운호를 비롯해 정은원, 정진호가 2안타씩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 카펜터가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무자책) 호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김범수(1⅓이닝) 강재민(1이닝) 정우람(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도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지켰다. 강재민이 구원승을 챙겼고, 정우람이 세이브를 올렸다. 

두산은 선발 최원준이 5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건우가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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