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LG·SK 배터리 분쟁 합의 환영, 이차전지 산업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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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LG)과 SK이노베이션(096770)(SK)의 이차전지 관련 분쟁 종결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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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LG)과 SK이노베이션(096770)(SK)의 이차전지 관련 분쟁 종결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이번 일을 계기로 이차전지 산업계 전반의 연대와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 대비해 미래를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으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4월부터 진행된 모든 소송 절차는 마무리 되게 됐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할 방침이다. 이는 영업비밀 침해 분쟁 합의금 가운데 최고액이다. 또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달 공식 협상에서 LG가 3조원, SK가 1조원을 주장한 가운데 양측이 한발씩 양보하면서 중간지점인 2조원에서 합의 금액이 결정됐다. 두 회사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양측 합의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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