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은 친일청산" 김원웅 광복회장..임정 기념식서 멱살 잡혀

정한결 기자 2021. 4. 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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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이 11일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추념식에서 멱살을 잡혔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11일 오후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 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추념식에서 김임용 광복회원에게 멱살을 잡혔다.

이후 이어진 기념공연 과정에서 김임용 회원이 김 회장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고 수차례 김 회장의 몸을 흔들었다.

김임용 회원은 평소에도 김 회장의 정치적 발언 등에 대해 반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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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독립지사 유족인 김임용씨(왼쪽 선글라스)가 김원웅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자 관계자들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원웅 광복회장이 11일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추념식에서 멱살을 잡혔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11일 오후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 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추념식에서 김임용 광복회원에게 멱살을 잡혔다.

김 회장은 이날 추념식에서 제문을 통해 "우리 사회 모순과 갈등의 뿌리는 친일 미청산"이라면서 "적폐청산의 핵심은 친일청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일청산 없는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법통 승계의 자격이 없다"면서 "분단을 극복해 남과 북의 구성원이 어깨를 겯고 상생과 번영을 누리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음우하여 달라"고 했다.

이후 이어진 기념공연 과정에서 김임용 회원이 김 회장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고 수차례 김 회장의 몸을 흔들었다. 옆에 앉아 있던 주요 인사 등이 김 회원을 제지했다.

김임용 회원은 평소에도 김 회장의 정치적 발언 등에 대해 반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에는 일부 광복회원들이 김 회장 집무실을 항의 방문해 그의 명패를 훼손하기도 했다.

김임용 회원은 임시정부 입법기관인 임시의정원에서 의장을 지낸 당헌(棠軒) 김붕준(1888~1950) 선생의 손자다. 당헌 선생을 비롯해 부인 노영재 지사, 아들 김덕목 지사, 큰 딸 김효숙 지사, 작은 딸 김정숙 지사, 큰 사위 송면수 전 국방부 초대 정훈국장, 작은 사위 고시복 전 육군 준장 등 일가족 7명이 모두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집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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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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