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첫 홈런' 김하성 "아직 적응단계, 앞으로가 중요하다"

한이정 2021. 4. 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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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홈런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4월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하성은 현지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파울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쯤 날아갔을 땐 페어가 되겠다고 봤다. 팀이 이겨서 좋다"며 "홈런을 쳐서 당연히 기분 좋지만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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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김하성이 홈런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4월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2-3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조단 라일즈와의 볼카운트 1B1S 승부에서 3구째 몸쪽에 몰린 79마일(127km) 커브를 통타해 왼쪽 폴대를 맞췄다. 비거리 122m.

경기 후 김하성은 현지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파울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쯤 날아갔을 땐 페어가 되겠다고 봤다. 팀이 이겨서 좋다"며 "홈런을 쳐서 당연히 기분 좋지만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하성이 홈런을 쏘아 올리자,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더그아웃에서 침묵 세리머니로 데뷔 첫 홈런을 축하했다.

김하성은 "침묵 세리머니에 대해선 알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홈런을 처음 친 선수들에게 그렇게 해준다"면서 "내가 더그아웃 끝까지 가면 동료들이 다시 내게 올 걸 알고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아직 투수 공에 적응하는 단계다. 선발로 나갈 때가 편하긴 하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이 내게 기회라 생각하진 않는다. 그는 우리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다. 타티스 주니어가 오기 전까지 팀이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김하성)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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