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우승' 이소미 "한국서 잘 하고 LPGA 투어까지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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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가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소미가 4월11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26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는 "16번홀에서 장하나가 더블보기를 기록했을 때 리더보드가 보이면서 긴장이 됐다. 16번홀에서 파로 마무리한 게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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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제주)=뉴스엔 글 한이정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이소미가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소미가 4월11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26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와 2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이소미는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종 라운드 내내 같은 조 베테랑 장하나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소미는 흔들리지 않고 선두를 지켜냈다. 지난해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이소미는 "상반기 1승, 하반기 1승이라고 구체적으로 정했는데 1승이 빨리 와서 너무 기쁘다. 빨리 우승했다고 처지지 않겠다"면서 "한연희 감독님과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하나 언니가 몇 개 치고 있는지 몰랐다. 오히려 모르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 홀, 한 홀 기회가 오면 잡고 하려고 했다. 15번홀 버디도 넣으려고 했던 건 아니다. 내 루틴 지키면서 들어가면 넣고, 안 들어가면 아쉽고 이렇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소미는 "16번홀에서 장하나가 더블보기를 기록했을 때 리더보드가 보이면서 긴장이 됐다. 16번홀에서 파로 마무리한 게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생각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예전엔 챔피언 조, 선두권에 있으면 소극적으로 공략하거나 미스샷이 나올까봐 안전하게 가려고 했는데, 지금은 생각을 바꿨다. 오히려 더 대범해지고, 과감하게 칠 땐 과감하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계훈련 때부터 멘탈 훈련을 했다. 근데 멘탈, 생각, 이런 게 광범위해서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싶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게 부족한 게 이거였구나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목표는 상금왕, 그리고 그린적중률 1위다. 또 훗날엔 세계 최고 무대에 오르는 상상도 한다. 이소미는 "실력이 된다면 LPGA 투어에 가는 게 목표다. KLPGA 투어에서 잘 하면 미국에도 가고 싶다"면서 "올해 잘 풀리면 Q스쿨이라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사진=이소미)
뉴스엔 한이정 yijung@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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