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차 지킨 LG 류지현 감독 "수아레즈, 최고의 피칭" [MD코멘트]

2021. 4. 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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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수아레즈 효과’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LG가 수아레즈의 완벽투를 앞세워 1위를 지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1위에 올라있었던 LG는 SSG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 1위를 유지했다.

앤드류 수아레즈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다. 수아레즈는 8이닝 동안 단 87개의 공만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SSG 타선을 압도했다. 수아레즈는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및 무실점, 2연승을 챙기며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다승왕 후보로 부상했다.

LG 타선 역시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LG는 박종훈의 구위에 눌려 6회말까지 무득점에 그쳤지만, 7회말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의 2루타 이후 이천웅의 2루수 땅볼로 맞은 1사 3루 찬스. LG는 유강남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차 리드를 가져왔다. LG는 이어 1-0으로 맞이한 9회초에 투입한 고우석이 1이닝을 무실점 처리, 신승을 따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종료 후 “수아레즈가 완벽한 구위와 제구력을 보여줬다. 상대를 압도하는 최고의 피칭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개막 이후 7경기를 치르는 동안 1점차 승부에 가까운 접전을 거듭해왔는데, 끝까지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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