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민주당은 통렬한 반성없이 재보궐에 임했다" 재차 반성

이상휼 기자 2021. 4. 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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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33·의정부시 갑)은 11일 "혁신의 주체로 서기 위해 당내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적 원칙 훼손에 타협하지 않겠다", "당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당력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겠다", "민주당의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강화하고 더욱 새롭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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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26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에서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1.3.19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33·의정부시 갑)은 11일 "혁신의 주체로 서기 위해 당내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적 원칙 훼손에 타협하지 않겠다", "당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당력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겠다", "민주당의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강화하고 더욱 새롭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당내의 민주적 토론과 통렬한 반성없이 재보궐선거 후보를 냈다"며 "민주적 절차와 원칙을 상황논리에 따라 훼손하는 일이 결과적으로 당에 더 큰 어려움이 될 수 있음을 민심의 심판을 통해 깨달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2030 의원들은 5월2일 전당대회에서의 권리당원 전체 투표를 통한 최고위원 선출을 요구한다. 당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수록 더욱 더 민주적 원칙을 지켜 전체 당원들의 참여로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남은 1년 우리가 지켜야할 원칙과 개혁과제, 쇄신하고 버려야 할 내부의 적폐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젊은 언론과의 토론', '청년과의 만남' 등 2가지를 당장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2030 의원들이 낸 반성문은 지난 이틀 동안 본질과 세부 내용이 생략된 채 자극적인 제목으로 곡해됐다"며 "이러한 언론의 모습을 보며 언론의 변화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저널리즘을 꿈꾸는 언론인들이 많다"며 장래 언론인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언론개혁'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오영환·이소영·전용기·장경태·장철민 의원은 4·7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으로 검찰개혁,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등을 꼽으며 그간 금기시됐던 추미애-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국민께서 사과를 요구하면 사과할 용의도 있다"고 했다.

그러자 강성 당원들은 이 의원들에 대해 '초선오적'으로 규정, 비난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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