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차량 출입 금지' 했던 아파트..이번엔 출장 세차업체도 '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택배 차량의 진입을 막아 논란을 일으켰던 서울 강동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출장 세차업체의 단지 내 영업도 금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약 5천 세대 규모의 강동구 A아파트에서는 지난 1일부터 안전사고 발생, 시설물 훼손 등을 우려해 단지 내의 지상 도로에서 차량의 진입 및 통행을 전면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A아파트에서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뿐만 아니라 출장 세차업체 차량의 지하 주차장 진입도 제한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최근 택배 차량의 진입을 막아 논란을 일으켰던 서울 강동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출장 세차업체의 단지 내 영업도 금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약 5천 세대 규모의 강동구 A아파트에서는 지난 1일부터 안전사고 발생, 시설물 훼손 등을 우려해 단지 내의 지상 도로에서 차량의 진입 및 통행을 전면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아파트 단지에서는 후문 경비실에 택배 물품이 수없이 쌓이는가 하면, 택배노조 역시 아파트 내의 차량 통제가 '갑질'이라며 항의에 나선 바 있다.
그런데 A아파트에서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뿐만 아니라 출장 세차업체 차량의 지하 주차장 진입도 제한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단지 내부의 주차 공간 중 대부분이 지하에 위치한 만큼 사실상 출장 세차 업체의 영업을 전면 금지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A아파트의 관리사무소는 "주차장 청소와 주차공간 무질서로 인한 문제점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단지 외곽의 세차 가능 지역에서 세차해 달라"고 공고한 바 있다. 그러나 세차업체 측에서는 아파트 측이 이러한 조치를 사전에 설명하지 않았다며 반발에 나섰다. 또 일부 주민들 역시 불편을 호소하며 관리사무소 측에 출장 세차 업체의 출입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리사무소 측은 이러한 항의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출입하는 업체들에게 단지 밖에서 세차하라고 공지했다"면서도 "택배 회사와 달리 세차업체는 규모가 크지 않아 별도의 공문을 보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막내딸 '엄청난 꿈' 1만원에 산 아빠, 5억 복권 당첨 - 아시아경제
- "푸바오는 순둥이였네"…중국서 판다 2마리 사육사 공격 '섬뜩' - 아시아경제
- "한국에서 이런 일이"…다섯걸음 앞에서 명품백 들고 튀었다 - 아시아경제
- "너무 화나 눈물났다"…카라 강지영, 경찰 민원실서 뭘 봤기에 - 아시아경제
-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는 이곳 - 아시아경제
- 장갑끼고 간장게장 '쩝쩝' 외국인은?…파주서 목격된 엑스맨 '매그니토' - 아시아경제
-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줄을 서시오" - 아시아경제
- 하이브 "민희진, 무속인 경영 코치로 어도어 운영·뉴진스 론칭" - 아시아경제
- 잠시 쉴 틈도 없는 치매 보호자…'하루 1만원' 내고 휴가 보내줄도 알아야[노인 1000만 시대]⑥ -
- 옆나라 흉작에 금테두른 '김밥'…6000원 주고 사먹게 될 줄이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