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밀물 얕보다 큰 코.. 고립 사고 잇따라 발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락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았다가 서서히 들어오는 밀물을 얕보다 고립돼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망된다.
11일 해경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1분쯤 충남 홍성군 어사리 선착장 인근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60대 부부 중 남편이 밀물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갯벌에 빠졌다.
이보다 앞선 오후 3시 3분쯤에는 태안군 민어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60대가 해경에 의해 뭍으로 빠져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 다행히 목숨 건져
태안 갯바위서 30대 야영객 밀물에 갇혀
11일 해경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1분쯤 충남 홍성군 어사리 선착장 인근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60대 부부 중 남편이 밀물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갯벌에 빠졌다.
당시 그의 부인도 방파제에 고립돼 있었다.
관광 차 서해안을 찾았던 이들은 차량에 휴대전화를 두고 온 탓에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치며 구조를 요청할 수 밖에 없었다.
때마침 인근에서 산책하던 주민이 외침을 듣고 112에 신고했고, 구조대원이 포복으로 이동하며 헤엄쳐 방파제로부터 약 20m 떨어진 남성을 가까스로 구조했다. 이어 방파제 위에 있던 부인도 민간 구조선에 함께 태워 병원으로 옮겼다.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건졌지만 조금만 늦어도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다.
태안해경은 연안 구조정을 갯바위 근처에 정박시킨 뒤 직접 입수해 고립객을 데리고 나왔다.
이보다 앞선 오후 3시 3분쯤에는 태안군 민어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60대가 해경에 의해 뭍으로 빠져나왔다.
해경 관계자는 “해루질이나 바다낚시 등 해양 레저활동을 할 때는 밀물과 썰물 시간이 언제인지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필수 안전 수칙도 준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홍성=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