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위 아닌 전당대회서 최고위원 뽑기로

김겨레 2021. 4. 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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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1일 최고위원도 당대표와 마찬가지로 내달 임시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선출 방법에 대해 수정의결했다"며 "기존에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기로 한 것을 5월2일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수정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재보선 패배 다음날인 8일 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위원들을 당규에 따라 중앙위에서 뽑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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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전당대회서 지도부 선출
8일 '중앙위 최고위원 선출' 방침에
당권주자 홍영표·우원식 "전당대회서 뽑자" 반발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1일 최고위원도 당대표와 마찬가지로 내달 임시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선출 방법에 대해 수정의결했다”며 “기존에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기로 한 것을 5월2일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수정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기 당무위원회에 이를 안건으로 올려 최종적으로 의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재보선 패배 다음날인 8일 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위원들을 당규에 따라 중앙위에서 뽑기로 했다. 하지만 당권주자인 홍영표·우원식 의원이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뽑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등 이견이 표출되자 방침을 바꿨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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