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與 비대위, 3일 만에 입장 번복.."전당대회로 최고위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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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당 중앙위원회를 통해 최고위원을 선출한다는 결정을 3일 만에 뒤집고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 중앙위원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한 것을 5·2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기로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친문으로 분류되는 홍영표, 이재정 박주민 의원 등은 당 차기 최고위원을 '당 중앙위원회'가 아닌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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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당 중앙위원회를 통해 최고위원을 선출한다는 결정을 3일 만에 뒤집고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 중앙위원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한 것을 5·2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기로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정 사항은 차기 당무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된다.
앞서 친문으로 분류되는 홍영표, 이재정 박주민 의원 등은 당 차기 최고위원을 ‘당 중앙위원회’가 아닌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10일 SNS를 통해 “최고위원을 중앙위에서 선출하지 말고 전당대회에서 선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현재 관련한 논의가 중앙위 선출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러나 이 규정(최고위원 궐위 시 2개월 내 당 중앙위가 선출할 수 있다)은 전체 최고위원 중 일부가 궐위된 때를 전제로 투입자원 대비 효용을 고려하여 예외적 선택을 허락한 것으로 이번과 같은 쇄신 지도부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에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홍영표 의원도 11일 “현 당헌·당규상 최고위원 궐위 시 중앙위원회가 (최고지도부를) 선출하게 돼 있다“며 ”그러나 이는 지금과 같은 집단 궐위 상황이 아니라 한두 명의 궐위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적“이라며 의견을 보탰다.
이로써 비대위는 지난 8일 당 중앙위원회를 통해 최고위원을 선출하겠다고 발표힌 입장을 3일 만에 번복하게 됐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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