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PS5용으로 리메이크한다

서동민 기자 2021. 4. 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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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너티독의 2013년 히트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리메이크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각) 최근 몇주간 SIE의 핵심 직원들이 무더기로 퇴사한 것과 관련해 "SIE 내부 스튜디오에서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리메이크 버전을 개발하다가 개발 독립권을 뺏겼다"며 "게임 디렉터를 포함해 팀 고위 직원 대부분이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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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티독이 담당..'데이즈 곤' 후속편은 무산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너티독의 2013년 히트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리메이크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각) 최근 몇주간 SIE의 핵심 직원들이 무더기로 퇴사한 것과 관련해 "SIE 내부 스튜디오에서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리메이크 버전을 개발하다가 개발 독립권을 뺏겼다"며 "게임 디렉터를 포함해 팀 고위 직원 대부분이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IE에서 비주얼 아트 서비스 그룹을 총괄하는 마이클 뭄바우어(Michael Mumbauer)는 3년 전 내부에서 30여명의 개발자를 영입해 새로운 개발팀을 꾸렸다. 이 팀의 목적은 SIE의 인기 프랜차이즈 게임 중 일부를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오래된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5용으로 리메이크하는 작업을 맡았다. 처음에는 너티독의 2007년작 '언차티드'를 리메이크하려고 했으나, 비용이 많이 들고 추가 설계 작업이 필요했다. 결국 너티독의 2013년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메이크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SIE는 이 팀의 존재를 완전히 인정하지도 않았고, 필요한 자금과 지원에도 인색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 팀은 이름조차 얻지 못했으며, SIE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리메이크 권한을 원작 개발사이자 자회사인 너티독에 넘겼다.

당시 너티독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후속편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개발을 진행중이었다. 그러나 개발이 지체되자 뭄바우어의 개발팀이 함께 투입됐다. SIE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가 완성된 후에는 너티독이 뭄바우어를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수십 명의 너티독 직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너티독이 프로젝트 책임자가 되면서 주객이 전도됐다. 뭄바우어 개발팀은 팀을 이끌기보다 지원하는 입장이 됐다.

결국 뭄바우어와 핵심 개발진 대부분은 퇴사를 선택했다. 현재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너티독이 맡아서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힌? 블룸버그 통신은 '데이즈 곤'을 개발한 소니 벤드의 근황도 전했다. 2019년 '데이즈 곤'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후속편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SIE가 개발 기간이 길다는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발팀 일부는 너티독의 신규 '언차티드' 프로젝트에 투입됐고, 일부는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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