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클럽서 춤 춘 200명.. 단속에 "우리가 죄지었냐" 큰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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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째 600∼700명대에서 떨어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서울 강남역 인근 무허가 클럽에 모여있던 200여명이 적발됐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이들도 있었는데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우리가 죄지었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우리가 죄를 지었나, 이러는 근거가 뭐냐"며 적반하장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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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등 방역 수칙 무시한 이들도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째 600∼700명대에서 떨어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서울 강남역 인근 무허가 클럽에 모여있던 200여명이 적발됐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이들도 있었는데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우리가 죄지었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25분쯤 서울 역삼동 강남역 인근의 한 무허가 클럽에서 직원과 손님 등 200여명을 적발했다. “수백명이 모여 춤을 춘다”는 112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것인데 식품위생범 위반 혐의로 업주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일부 손님들은 마스크를 벗고 있고 거리도 두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우리가 죄를 지었나, 이러는 근거가 뭐냐”며 적반하장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됐지만 음향기기와 특수조명 등을 설치하는 등 클럽 형태로 운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고, 12일부터는 수도권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조치도 예고된 엄중 국면인 만큼 방역 수칙 위반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14명으로 집계됐으며 5일째 600~700명대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도권과 부산 지역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집합금지 대상은 △유흥주점업(룸살롱, 클럽, 나이트 등) △단란주점 △헌팅포차·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홀덤펍 등이다. 시행 기간은 12일 0시부터 다음 달 2일 자정까지 3주간이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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