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평양 5만 세대 살림집 완공되면 동·서·북 도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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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추진 중인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을 통해 동서·북쪽 방향으로 도시구획을 확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1일 "5만 세대의 살림집 건설은 도시구획을 동서방향과 북쪽방향으로 넓히면서 대규모의 현대적인 새 거리들을 일떠세우는 역사적인 건설사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 건설과 별도로 김 총비서의 지시로 추진 중인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800세대 건설도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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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추진 중인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을 통해 동서·북쪽 방향으로 도시구획을 확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1일 "5만 세대의 살림집 건설은 도시구획을 동서방향과 북쪽방향으로 넓히면서 대규모의 현대적인 새 거리들을 일떠세우는 역사적인 건설사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3일 김정은 총비서가 착공식에 참석한 송신과 송화지구를 시작으로 서포·금천지구, 9·9절거리지구까지 평양시에 살림집 1만 세대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또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기간 5만 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조선신보는 1970년대 중반부터 1990년 초반까지 낙원거리, 창광거리, 문수거리, 광복거리, 통일거리가 일떠선 데 이어 최근 10년 동안 창전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가 연이어 건설됐다고 상기했다.
아울러 현재 평양대극장으로부터 김일성광장에 이르는 승리거리에 고층살림집들이 한창 건설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1만 6000여 세대가 건설 중이라고 짚었다.
조선신보는 "지난 시기 형성된 살림집과 거리들이 모두 평양시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면 이번에 건설되는 5개의 주택구는 시 중심부로부터 떨어진 곳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송신, 송화지구는 중구역으로부터 동쪽방향으로 동대원구역을 지나 사동구역 내에 있으며 이 일대는 대동강맥주공장, 대동강식료공장, 평양기초식품공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포지구는 평양중심부로부터 북쪽방향 평양비행장으로 향하는 길 도중 형제산 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금천지구는 광복거리를 지나 만경대갈림길에서 청년영웅도로를 따라 남포항으로 향하는 도중에 있다. 9·9절거리는 1998년 9월 개통됐으며 금수산태양궁전과 잇닿은 림흥로타리로부터 북쪽방향으로 뻗어나간 약 8km의 거리다.
조선신보는 평양시의 인구가 계속 불어나 살림집이 부족한 상황에서 앞으로 5만 세대의 살림집을 건설되면 총 7만 세대의 살림집이 새로 생겨나 수도 시민들의 주거 문제가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또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 건설과 별도로 김 총비서의 지시로 추진 중인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800세대 건설도 상기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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