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안타 폭발' 토론토, 에인절스 15-1 완파..4연패 탈출

2021. 4. 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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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가 투타의 조화를 묶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15-1 완승을 따냈다.

토론토는 4연패에서 탈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날 전까지 서부지구 공동 1위였던 에인절스는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론토는 2회말에 7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3이닝 연속 빅이닝을 기록, 일찌감치 승을 챙겼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4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1득점), 보 비셋(4타수 2안타 1볼넷 5타점 3득점) 등이 맹타를 휘둘렀다. 토론토는 이날 총 14득점 9볼넷을 묶어 15득점했다. 선발 등판한 스티븐 마츠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 승을 챙겼다.

토론토가 초반부터 압도한 경기였다. 2회말 무사 1, 2루서 나온 야수 선택에 이은 실책에 편승, 선취득점을 올린 토론토는 이후 나온 비셋과 랜달 그리척의 적시타 등을 묶어 2회말에 총 7득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이어 3회말 비셋(2타점)-게레로 주니어(1타점)가 연달아 적시타를 때리며 에인절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토론토의 기세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토론토는 4회초 선두타자 앤서니 렌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10-1로 맞이한 4회말 2사 1루 이후 나온 조쉬 팔라시오스(1타점)와 비셋(2타점)의 적시타에 힘입어 에인절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마츠가 6회초까지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킨 토론토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구원투수로 투입한 토미 밀론도 에인절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토론토는 8회말 2사 2루서 나온 조 패닉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격차를 14점까지 벌렸다. 토론토의 4연패 탈출을 알리는 쐐기득점이었다.

[토론토 선수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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