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5명 확진..일상생활 공간 전반서 감염 확산(종합)

하경민 2021. 4.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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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일상 생활공간 전반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이 확산되는 등 4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오늘 확진자 중 가족이나 동료간의 밀접접촉 이 외에 감염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은 유흥주점, 교회, 의료기관, 독서실, 목욕탕, 식당, 부동산사무실, 노래연습장 등 우리의 일상 공간 전반에서 접촉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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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같은 학과 학생 5명 확진
사상구 사업체 4명 늘어 11명째
유흥시설 관련 9명 추가, 누적 372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일상 생활공간 전반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이 확산되는 등 4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3명, 11일 오전 42명 등 하루새 45명(부산 4338~4382번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총 4382명이다.

먼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전날 오후 확진된 대학교 학생 2명의 접촉자 조사(82명 중 70명)를 통해 같은 학과 학생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조사를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날까지 7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사상구 사업체의 접촉자 41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날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제구 소재 복지센터에서도 가족 접촉자가 1명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 누계는 총 61명(종사자 9명, 이용자 26명, 접촉자 26명)이다.

특히 유흥업소 관련, 이용자 1명과 종사자 3명, 접촉자 5명 등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규모는 감염원이 재분류된 6명을 포함해 총 372명(이용자 83명, 종사자 69명, 접촉자 220명)으로 늘어났다.

더불어 서구의 목욕탕과 관련, 방문자 1명이 추가로 감염돼 확진자 누계는 5명이 됐다.

아울러 부산시는 이날 고등학생이 확진돼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감염원 불분명 8명, 타지역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2명, 해외입국자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분류됐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사하구 신평레포츠공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4일 오전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하구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 날부터 10일까지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키로 했다. 2021.04.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나온 서구의 중학교(접촉자 101명 중 53명 자가격리), 동구의 고등학교(접촉자 129명 중 72명 자가격리), 동래구의 고등학교(접촉자 307명 중 72명 자가격리)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오늘 확진자 중 가족이나 동료간의 밀접접촉 이 외에 감염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은 유흥주점, 교회, 의료기관, 독서실, 목욕탕, 식당, 부동산사무실, 노래연습장 등 우리의 일상 공간 전반에서 접촉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54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3679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20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1만688명(접촉자 7818명, 해외입국자 2870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85명(타지역 확진자 2명)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5명이다.

10일까지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7만690명 중 5만9804명(접종률 84.6%), 2분기 대상자 29만9466명 중 2만8093명(접종률 9.4%)이 접종을 마쳤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1건이 추가돼 누계는 총 894건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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