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내일부터 시정 개편..광화문 광장 공사 중단, 불가할 듯

박연신 기자 2021. 4.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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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내일(12일)부터 본격적인 시정 개편에 나섭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번 주(12∼16일) 실·국·본부별 업무 보고를 받고 주요 공약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업무 보고는 주택·안전(주택건축본부·안전총괄실 등), 경제·민생(경제정책실·관광체육국 등), 복지·건강(복지정책실·시민건강국 등) 순으로 이뤄집니다.

부동산·주택정책 공약을 비롯해 다른 공약을 실행하는 작업에도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800억 원 가까이 투입되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 관련해서는 이미 1단계 공사가 끝난 데다 최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중단하려면) 의회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한 만큼 전격 중단을 지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와 관련해 시민 의견을 다시 묻고 수렴하는 과정을 거친 뒤 향후 방침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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