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P.O] 최고의 한국인 듀오 위한 '히든 카드'는? (FPX vs EDG)

이솔 기자 2021. 4.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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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다.

LPL 승자조에 오른 두 팀을 두고 하는 이야기다.

11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승자조간의 경기에서는 EDG의 스카웃-바이퍼와 FPX의 너구리-도인비가 맞붙는다.

FPX의 너구리는 이렐리아로 '칼' 군무를 선보이며 적진을 헤집어 놓는 마법같은 장면을, EDG의 스카웃은 사일러스로 상대 원거리 딜러를 삭제하는 판단력을 보여주며 각각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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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L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다. LPL 승자조에 오른 두 팀을 두고 하는 이야기다.

11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승자조간의 경기에서는 EDG의 스카웃-바이퍼와 FPX의 너구리-도인비가 맞붙는다.

두 팀은 상대팀을 각각 3-0으로 압살하고 올라오며 '격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FPX의 너구리는 이렐리아로 '칼' 군무를 선보이며 적진을 헤집어 놓는 마법같은 장면을, EDG의 스카웃은 사일러스로 상대 원거리 딜러를 삭제하는 판단력을 보여주며 각각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 이렐리아와 사일러스처럼, 양 팀을 상징하게 될 히든 카드는 뭐가 있을까?

사진=FPX 공식 웨이보

먼저 FPX는 너구리가 지난 9일 제이스와 루시안을 집중연습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특히 루시안의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너구리의 다음 카드로 루시안이 강하게 추측되고 있다.

한편, 탑 루시안에 맞춰 도인비는 룰루를 연습한 정황도 볼 수 있었다.

전형적인 서포팅형 아이템트리(월석 재생기-흐르는 물의 지팡이 등)를 선택한 도인비는 원거리 딜러를 보호하는 서포터의 모습처럼 플레이했다.

루시안-룰루 조합은 지난 2015년 뱅과 울프선수가 LCK, 월드 챔피언십에서 활용하며 마린과 페이커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줄타기'로 승리를 가져온 고성능의 조합이다.

사진=EDG 공식 웨이보

한편, EDG에서는 다리우스와 사미라가 갑작스럽게 출몰했다.

EDG의 플랑드레는 꺼내지 않던 다리우스를 9일 기준으로 3번 연속 꺼내 승리하는 의아한 선택을 보였다.

다리우스로 발걸음 분쇄기-망자의 갑옷-판금 장화 등 방어적인 아이템을 선택하며 생존에 치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카웃 또한 TES와 마찬가지로 카시오페아를 연습했으며, 틈틈이 키아나를 꺼내 공격적인 라인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워낙 챔피언 풀이 넓은 선수라 '히든 카드를 위한 연습이다, 아니다'를 판별할 수는 없지만, 사일러스의 초상화가 대다수이던 그의 전적에 미묘한 변화가 있는 것이 특이한 점이었다.

사진=EDG 공식 웨이보

바이퍼는 최근 '고인' 판정을 받았던 사미라를 플레이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미라로 지난 6일부터 4게임에서 전승을 하고 있는 바이퍼의 생각이 궁금해지는 게임이었다. 그 외에도 트리스타나, 징크스, 세나 등 자야-카이사 메타 이후의 원거리딜러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포터인 메이코는 라칸을 플레이하는 집중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에어본이 있는 서포터와 잘 어울리는 사미라인 만큼, 알리스타와 더불어 '조커 카드'로 사미라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11일 오후 6시, '한국인의 밥상'이 차려질 이번 준결승전에서 누가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선착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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