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한센인마을 82곳 석면건축물 조사..개선책 마련

김범현 2021. 4. 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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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68개 지방자치단체, 한국한센총연합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과 함께 전국 82개소 한센인 마을의 석면 건축물 방치 현황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익위의 이번 조사는 한센인 마을에 방치된 폐축사와 폐가의 석면 지붕 등이 주민 건강과 생존을 위협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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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희망농원 모습 지난해 10월 28일 경북 경주시 천북면 희망농원 모습. 희망농원은 경주와 칠곡에 있는 한센인 260여 명의 자활을 위해 정부가 경주에 조성한 양계장 마을로 재래식 정화조와 낡은 하수관으로 악취와 오염수 관련 민원이 끓이지 않는 곳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68개 지방자치단체, 한국한센총연합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과 함께 전국 82개소 한센인 마을의 석면 건축물 방치 현황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익위는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관할 지자체, 환경부 등과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익위의 이번 조사는 한센인 마을에 방치된 폐축사와 폐가의 석면 지붕 등이 주민 건강과 생존을 위협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총 2천505명의 한센인이 82개 마을에 살고 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해 10월 경북 경주의 한센인 마을 희망농원의 정주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섰고, 현재도 20여개 한센인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권익위 안준호 고충처리국장은 "전국 한센인 정착 마을의 환경 개선책을 마련해 그동안 정부와 사회의 무관심 속에 살아 온 한센인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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