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히터' 마지막 아웃 잡은 김하성 "당연히 좋았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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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7-4로 이긴 뒤 화상인터뷰에 참석했다.
그가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것은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때린 덕분이었지만, 전날 있었던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노 히터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그는 "일단 기분 좋았던 것은 내가 뒤에 있을 때 투수가 그런 대기록을 작성했다는 것이었다"며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 아웃을 잡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당연히 좋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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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은 대기록의 일원이 된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7-4로 이긴 뒤 화상인터뷰에 참석했다.
그가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것은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때린 덕분이었지만, 전날 있었던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노 히터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파드레스 구단 역사상 첫 노 히터였기에 소감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이 경기 김하성은 유격수로 선발 출전, 9이닝 수비를 실책없이 소화하며 기록 달성을 도왔다. 4회에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강한 타구를 백핸드로 침착하게 잡아 아웃을 만들었고, 9회 2아웃에서는 마지막 아웃을 만들었다.
마지막 아웃을 잡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당연히 좋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투수가 잘 던져서 이런 대기록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동료 머스그로브를 치켜세웠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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