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빠졌는데 14km 고속질주..음주측정 거부한 운전자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1. 4. 11. 1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벽 시간대 부산에서 음주운전으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차량 바퀴가 빠졌는데도 14km나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새벽 1시쯤,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20대 A씨가 북구 구포동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동서고가도로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도주치상, 음주측정거부에 따른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대 부산에서 음주운전으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차량 바퀴가 빠졌는데도 14km나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제공
새벽 시간대 부산에서 음주운전으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차량 바퀴가 빠졌는데도 14km나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새벽 1시쯤,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20대 A씨가 북구 구포동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동서고가도로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사고 수습을 하지 않고 운전자가 달아나자 피해 운전자는 해당 차량을 쫓아가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예상도주로에 순찰차량을 즉각 배치했다.

약 1시간 뒤인 2시 10분쯤, 경찰은 연제구 거제동 한 이면도로에서 뒷바퀴가 없는 채 불꽃을 내며 빠르게 달리는 차량을 발견했다.

수차례 경찰의 경고에도 A씨는 계속 달아났고, 경찰이 약 2km가량 쫓은 끝에 A씨의 도주극은 마무리됐다.

최초 사고 이후 무려 14km를 술에 취해 고속질주를 한 것이다.

A씨는 음주측정을 수차례 거부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도주치상, 음주측정거부에 따른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