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청주시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전년보다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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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충북 청주시 고령운전자(만 70세 이상) 186명이 면허증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청주시의 '2021년 1분기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지원 신청현황'에 따르면 지역 내 고령운전자 2만3705명 중 186명이 면허증을 반납했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지원 사업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한 만 70세 이상 시민에게 10만원 상당의 교통비 또는 청주페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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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740만원 예산편성, 노인 774명 면허반납 지원
[청주=뉴시스] 이민우 기자 = 올해 1분기 충북 청주시 고령운전자(만 70세 이상) 186명이 면허증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청주시의 '2021년 1분기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지원 신청현황'에 따르면 지역 내 고령운전자 2만3705명 중 186명이 면허증을 반납했다. 전년 동기(70명) 대비 165%가량 증가한 수치다.
시는 지원대상과 지급 수단, 지원절차 간소화의 영향으로 고령운전자의 면허반납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9년 10월부터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을 지원한 시는 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했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당시 시민단체는 고령운전자 면허반납과 관련해 반납 절차 간소화와 대중교통망 확충, 인센티브 강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적을 받아들인 시는 기존 경찰서와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면허 반납과 지원 신청을 해야 했던 절차를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자동차가 있는 고령운전자'에서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운전자'로 지원대상을 넓혔고, '교통카드 지급'뿐만 아니라 '청주페이(지역화폐)'로도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인센티브 지원 범위를 확대한 이후 면허를 반납하는 어르신이 늘고 있다"며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지원 사업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한 만 70세 이상 시민에게 10만원 상당의 교통비 또는 청주페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7740만원 예산을 편성, 774명의 고령운전자 면허반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mw383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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