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AZ백신 접종 후 혈전 부작용 총 42건 발생·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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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후 혈전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가 현재까지 총 42건이 보고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독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뒤 내장정맥혈전증(STV)이 발생한 사례는 모두 4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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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독일에서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후 혈전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가 현재까지 총 42건이 보고됐다. 이 중 8명이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중국 환구시보는 독일 백신 안전을 감독하는 파울 에를리히 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독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뒤 내장정맥혈전증(STV)이 발생한 사례는 모두 42건이다. 이 중 8명은 사망했다. 또 혈소판감소증은 23건이 보고됐다.
42건의 내장정맥혈전증 사례를 살펴보면 20~63세 사이의 여성의 비율이 35건으로 가장 높았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토코흐 연구소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있어 여성이 남성보다 혈전 부작용이 생길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독일에서 내장정맥혈전증이 나타난 비율은 여성이 월등히 높고, 8명의 사망자 가운데 5명이 여성, 3명이 남성이다.
독일 에른스트 모리츠 아른트 대학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생기는 모종의 항체와 혈전 발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이같은 사례가 비교적 적어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이 인체 내 특이성 항체를 만들어 혈전을 유발하는 지는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우려와 관련 60세 이상의 국민들에게만 해당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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