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사람 중심의 따뜻한 행복공동체"

박승원 시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광명극장에서 시 산하(위탁)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시정설명회를 했다. 지난 9일 열린 설명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81개 산하기관과 공유했다.

설명회에는 광명 도시공사, 광명문화재단,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시체육회 등 시 산하기관과 민간위탁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로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광명시 유튜브 채널로 지켜봤다.

설명회를 진행한 박승원 시장은 올해 광명시가 집중해야 할 핵심사업과 광명시 미래 100년을 밝힐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광명시는 올해를 '평생학습의 해'로 정하고 시민 학습의 장 마련에 주력한다.

특히 교육 불평등 해소와 함께 시민에게 도전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평생학습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주민세 환원,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등 주민참여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고 누리는 광명형 자치분권을 견고히 한다.

공공일자리 강화,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 로컬스타트업 육성, 창업지원센터 독립 오피스, 취약 노동자 인권 강화에 나서며 신혼부부 및 청년 전·월세 이자 지원, 청년 숙의 예산제, 청년 생각 펼침 공모 등을 추진한다.

안양천·목감천을 시민 공원으로 조성하고, 친환경 안양천 백릿길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한내천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 광명 시흥 미래신도시, 광명 시흥테크노밸리 조성, 구름산 지구 도시개발,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하안2지구 공공주택사업 등 장기적, 대규모 사업도 벌인다.

박승원 시장은 “시정 발전과 광명시민의 행복을 위해 협조를 당부한다”며 “사람 중심의 따뜻한 행복공동체 도시 조성과 함께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의 목소리가 살아 있는, 시민이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14일 2차 시정설명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광명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