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학교·석창지구 배수개선사업비 17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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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에 학교지구가 최종 확정되는 등 관련 사업비로 국비 17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함평군은 이번 학교지구 배수개선사업 선정(150억원)과 석창지구 계속사업 총사업비 변경(20억원 증액) 승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구 국회의원 등 중앙부처와 국회에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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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에 학교지구가 최종 확정되는 등 관련 사업비로 국비 17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저지대 농경지(50㏊ 이상)에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 방재시설을 설치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이번 학교지구 배수개선사업 선정(150억원)과 석창지구 계속사업 총사업비 변경(20억원 증액) 승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구 국회의원 등 중앙부처와 국회에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해 왔다.
앞서 함평군은 지난해 8월 침수피해 당시 지역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의 현장 확인 및 주민 의견 청취 자리에서도 현황 보고 등 사업의 시급성을 건의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지구는 월산리, 사거리, 월호리 지역 151㏊ 농경지가 함평천 및 영산강 수위상승과 배수로 단면 부족으로 매년 침수피해를 겪어 왔다.
석창지구는 월천리, 산남리, 석창리 지역의 265.4㏊ 농경지가 해수면 상승과 배수로 단면 부족으로 침수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석창지구는 증액된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0억원으로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액 국비사업으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에 선정돼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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